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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민천이야기
Village’s name_01
등록일
2026.04.29첨부파일
공주에는 이름을 가진 것들이 있어요.
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, 알고 나면 다시 보게 되는 것들이요.
당신의 여행이 조금 더 의미있도록, 비마이네이버가 마을 곳곳의 이름을 조금씩 기록합니다.
No.01 - 당간지주
제민천을 걷다 보면 한 번쯤 마주치게 되는 작은 공원과 돌기둥 두 개가 있어요.
크게 눈에 띄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, 알고 나면 왠지 다시 보게 되는 것들 중 하나예요.
당간지주는 절에서 행사가 있을 때 깃발을 지탱하기 위해 세운 기둥이에요.
당간이라는 깃발 장대를 양쪽에서 받쳐주던 역할을 했어요.
지금은 당간 없이 지주만 남아 있지만, 그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어요.
당간지주공원은 여행객뿐 아니라 동네 주민들도 가볍게 들르는 곳이에요.
크지 않고, 특별히 내세우는 것도 없지만, 제민천 언저리에 조용히 스며들어 있어요.
오래된 것들이 늘 그렇듯,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건 조금 달라요.
제민천 산책하다가 한 번 찾아보세요.
골목 안쪽에 조용히 서 있어요.

